“안동서 사랑의 손편지 띄우세요”
“안동서 사랑의 손편지 띄우세요”
  • 지현기
  • 승인 2019.05.29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시설관리公·안동우체국
‘느린 우체통 운영’ 협약 체결
관광객이 쓴 엽서 1년 뒤 배달
안동느린우체통협약체결

안동시시설관리공단과 안동우체국이 지난 28일 ‘추억을 배달하는 느린 우체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느린 우체통은 일반 우편물과는 달리 엽서 투입일로부터 1년 후 배달해 방문 당시 추억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제공하는 ‘감성 우편 서비스’이다.

엽서는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제작한 전용엽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 중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 단호샌드파크캠핑장, 계명산휴양림 매표소에서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느린 우체통은 문자, 전자우편, SNS 등 빠름이 대세인 디지털 시대에 1년의 기다림이 필요한 아날로그 감성을 제공하고 ‘느림의 미학’이라는 가슴 설레는 경험을 이용객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라져가는 손글씨 엽서의 추억과 경험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중·장년층에는 시대의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권석순 이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도시이자 역사문화 관광도시인 안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멋진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느린 우체통의 편지를 소중히 잘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