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소방서는 29일 오후 2시께 제411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대구 3공단 및 팔달신시장 일원에서 화재현장 신속출동을 위한 ‘소방차량 길 터주기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옥산초등학교와 혜송유치원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국119소년단 단원 20여명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팔달신시장 자율소방대 등 총 50여명과 차량 7대가 동원되는 대규모 훈련으로 진행됐다.
한국119소년단원의 방화복 착용, 소방서 견학 및 소방차량 탑승 현장출동 체험과 팔달신시장 일대 상인·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방지캠페인 및 소방차 통로확보 훈련이 실시됐다.
또 북구청 교통지도 차량을 활용한 불법 주·정차 차량 이동단속을 병행해 소화전 주변 등 상습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했다. 소방시설 주변 지역은 주·정차 금지 구역임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소방관의 노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소방차 길 터주기에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