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나라 빚더미인데 현금 살포 궁리만 하나”
黃 “나라 빚더미인데 현금 살포 궁리만 하나”
  • 이창준
  • 승인 2019.06.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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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 정권 경제실정 성토
나경원 “소득주도성장 사과를”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3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가짜 통계들로 국민들을 속이면서 이미 실패로 끝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대통령은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나라가 빚더미에 앉을 상황인데도 국민들에게 총선용 현금을 살포할 궁리만 하고 있다”며 “이러다가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기초)까지 모두 무너지면 우리의 미래 세대들은 어떤 대한민국에서 살게 될 것인가 참으로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내일 우리당 경제 정책의 새로운 경제 비전 위한 ‘2020경제 대전환위원회’가 출범한다”며 “2020경제 대전환 위원회는 이런 경제 실정 비판을 넘어서 새로운 경제 비전 그리고 실효성 있는 대안 정책을 실천해 나갈 기구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조절론을 구체적으로 밝혔다”며 “이 정부가 2년 만에 소득주도성장 실패를 자인한 것으로 비록 늦었지만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는 “두 가지 추가조치가 필요하”고 했다. “첫번째 문재인 대통령 사과가 필요하다”며 “소득주도성장으로 삶의 기반을 침식당한분들께 대통령께서 머리 숙여 사과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두 번째 인상속도를 늦추더라도 너무 많이 올라버린 최저임금 부작용이 크다”며 “여야정이 주휴수당 부담 해결, 탄력근로제 확대 등 종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광림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KBS인터뷰에서 2분기부터 경제상황 좋아진다고 기대한다고 했다”며 “그런데 2분기 첫 달 4월 성적표, 4월 동향, 5월 전망에서는 한국당이 발간한 징비록에서 확인된 내용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비판매 22% 면세점 판매, 소비자 심리지수는 4개월 만에 최저치, 투자는 설비투자 모두 6개월 연속 더블 마이너스 기록, 생산은 전년 대비 늘었지만 제조업 광공업 모두 마이너스 보이고 있다”고 나열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님의 4천80km민생 대장정에서 확인된 민심, 청와대 지시, 민주당 주도 정책실패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내일 2020경제 대전환 첫번째 회의부터 당이 준비해온 모든 입법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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