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88명 대상 수업 공개·특강
대구와룡초등학교(교장 이옥희)는 지난달 22일(수) ‘미래역량교육 선도학교 공개회’의 일환으로 수업 공개 및 특강을 실시했다. ‘삶과 배움이 만나는 교실에서 행복 수업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소속 21개교, 88명의 교사와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공모한 ‘2019 미래역량교육 선도학교’에 선정된 와룡초는 선생님들의 협력학습에 대한 실천 의지를 모아 올해 처음으로 미래역량교육 선도학교에 공모했으며 하브루타 질문수업, 온작품읽기, 학생 삶 중심의 교육과정 재구성 등 특색을 살려 협력학습을 활성화하고 있다.
수업 공개와 아울러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교동초등학교 김영호 교장을 초청하여, ‘수업은 선생님의 거울이다’ 라는 주제로 특강이 실시됐다. 김영호 교장은 메리 올리버의 ‘두 가지 선물’을 인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며 사랑하는 능력, 질문하는 능력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길러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모든 교사가 수업 이론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수업 철학을 가짐으로써 교사, 학생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수업을 실시한 김효정 교사는 “아이들이 미래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역량이 무엇일지 생각하면서 모둠 활동을 고민해 보았다. 다양한 상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가지면서 배움 문제를 모둠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여 해결해보려는 태도를 길러갈 수 있었다. 배움 속에서 아이들의 삶이 함께 만나는 행복한 교실이 될 수 있도록 미래 역량 기반의 협력학습 및 인성교육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