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김민성 기부자가 이웃사랑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대구 ‘나눔리더’ 42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모금회에 따르면 김민성씨는 소외이웃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자신의 결혼식에서 평소 조금씩 모아둔 성금을 전달했다. 또 김씨의 어머니인 백승묘 봉덕어린이집 원장도 지난 2016년부터 ‘착한어린이집’에 가입해 매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민성씨는 “너무나도 행복한 오늘, 이 기쁨을 주위의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신부 이소연양과 발맞추어 나갈 앞으로의 생활에서도 늘 주변에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부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나눔리더’는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 기부자를 말한다. 개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 내 100만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기부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