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의 국외 우호교류도시 ‘중국 항저우시 시후구’ 대표단 6명이 지난 4일 오전 10시께 북구청을 방문했다. 이날 양 도시의 홍보영상물 시청과 북구의 행정·복지분야 우수사례를 주제로 한 간담회가 이뤄졌다.

시후구는 중국 화동지역에 위치한 인구 86만명·면적 313㎢의 도시로 시후풍경구, 서계습지, 송성테마파크, 시후용정차밭 등의 관광산업과 윈치타운, 서계밸리 인터넷 금융 타운 등 과학기술산업이 발달해 있다.

이번에 방문한 시후구 대표단은 짱껀밍 시후구 위원회 서기를 단장으로 해 시후구 투자촉진국장 등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같은 날 오후 경북대학교를 방문해 국제교류처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지고 향후 시후구 시후대학과의 상호교류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어 삼성그룹의 모태인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방문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소개와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양 도시가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서로 간에 우호관계 증진과 교류 폭 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