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는 교내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업체를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은 지난 13일 도서관 강당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업체 제안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5개 업체가 참가해 400여 명의 학생들 앞에서 주어진 시간 내에 리모델링 방향과 비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5개 업체의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현장에서 모바일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이 대학건물의 공사 업체까지 직접 선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대학의 의사결정 구조가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에서 학생들이 건물공사를 실시할 업체의 제안 설명을 직접 듣고 현장투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혁신을 통해 대학이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대학은 지난 13일 도서관 강당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업체 제안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5개 업체가 참가해 400여 명의 학생들 앞에서 주어진 시간 내에 리모델링 방향과 비전 등에 대해 설명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5개 업체의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고 현장에서 모바일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이 대학건물의 공사 업체까지 직접 선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대학의 의사결정 구조가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에서 학생들이 건물공사를 실시할 업체의 제안 설명을 직접 듣고 현장투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혁신을 통해 대학이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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