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솔아이엠비, 20년 한우물 판 뚝심…이젠 어엿한 ‘글로벌 기업’
(주)한솔아이엠비, 20년 한우물 판 뚝심…이젠 어엿한 ‘글로벌 기업’
  • 홍하은
  • 승인 2019.06.18 21: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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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부터 완제품까지 자체 제작
독자적 제품 소비자들 큰 호응
햇빛 99.9% 차단 제품 개발
실내 공기정화 기능성 제품도
캐나다·미국 등 30개국 수출
현장사진7
한솔아이엠비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허니콤·우드·버티칼·콤비·롤·전동블라인드 등 모든 형태의 블라인드 완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 블라인드 전문 기업 ㈜한솔아이엠비

지난 1997년 문을 연 ㈜한솔아이엠비는 20여년간 블라인드 개발 및 제조에만 힘써온 블라인드 전문 기업이다. 이 기업은 블라인드의 원단, 부품, 완제품, 전동블라인드 등 창문 블라인드의 원부자재부터 완제품에 이르까지 블라인드의 모든 것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한솔이엠비는 원단, 부품, 알루미늄 레일까지 직접 디자인한 독자적인 제품군을 선보여 고객사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솔아이엠비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허니콤·우드·버티칼·콤비·롤·전동블라인드 등 모든 형태의 블라인드 완제품을 직접 생산해 국내와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이 업체는 기업부설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개발, 독보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제품군을 갖춰 ‘덱스터(Dexter)’라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는 소비자들과 시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창문 블라인드의 기본 성능인 일사량 조절 및 프라이버시 보호뿐만 아니라 에너지 세이빙 효과가 우수한 블라인드, 실내의 나쁜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블라인드, 어린이 안전에 적합한 블라인드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출시하고 있다.

아울러 다이텍연구원과 공동 개발을 통해 햇빛 99.9%를 차단하는 썬리플렉스 블라인드를 개발하는 등 수출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다이텍연구원과 협력해 공기정화 기능성 블라인드 ‘에어클린 블라인드(Airclean Blind)’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상용화 준비를 마치고 오는 8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어클린 블라인드는 실내에 존재하는 각종 냄새 및 바이러스, 세균 등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에도 탁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일시적인 향균 탈취 성능을 갖고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는 기존의 제품들과 달리 기능성 무기물질을 활용함으로써 반영구적인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UL연구소의 그린가드 골드 (Greenguard Gold) 인증을 획득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제거할 수 있음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 FITI 시험연구소 및 다이텍연구원에 시험을 의뢰해 블라인드의 모든 부품·원단·플라스틱·알루미늄에 대해 어린이 공통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시험 성적서를 받아 납·카드뮴·프탈레이트계 가소제등의 테스트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디자인 및 제품 개발에 주력한 이 업체는 국내 500여 개의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 원부자재 및 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솔아이엠비는 해외 유명 전시회인 2018 독일 슈투트가르트 R+T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한솔아이엠비 제공
한솔아이엠비는 해외 유명 전시회인 2018 독일 슈투트가르트 R+T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한솔아이엠비 제공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도전했다. 지난 2013년 호주에 블라인드 완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지난해 457만 달러를 달성했다. 5년 만에 500만 달러에 가까운 수출액을 올리면서 수출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과 에콰도르, 콜럼비아, 브라질, 칠레, 페루,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30여 개국에 원부자재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솔아이엠비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지원하는 무역사절단과 해외유명전시회에 참가해 수출 시장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제품 개발에 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 업체는 2015년부터 2회 연속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이 업체는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정기 야유회를 개최하고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또 직종에 따른 외부 전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키워주고 있다. 이외 청년내일채움공제 실행 등 국가의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직원·고객·협력사의 행복이 기업의 행복”, 조상인 대표의 가치관

 

“직원과 고객, 협력사가 행복해야 우리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한솔아이엠비 조상인 대표는 직원과 고객, 협력사가 곧 기업의 행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독창적이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임직원과 협력 업체와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면서 “대표와 임원들이 솔선수범해야 모든 직원들이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임직원들에게 직급이 높을수록 더욱 솔선수범하고 베푸는 것을 미덕으로 삼기를 강조하고 있다”면서 “항상 먼저 앞장서서 문제점들을 상의하고 극복함으로써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북 영양군 출신인 조 대표는 넉넉하지 않은 집안의 차남으로 태어나 안동고등학교 건축과를 졸업한 후 20대 초반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20대 중반 지인의 소개로 버티칼 블라인드를 처음 접한 이후 블라인드 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1997년 한솔버티칼(한솔아이엠비의 전신)이라는 개인 회사를 창업했다.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2006년 덱스터(Dexter)브랜드를 런칭하고 국내에서 브랜드 제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2년 ㈜한솔아이엠비로 법인전환 후에 수출시장으로 눈을 돌려 지역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조 대표는 인재상을 묻는 질문에 직업의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소통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직업의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잘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더 중요하다”면서 “또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을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인재 채용 시 주관이 뚜렷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며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친화력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해 채용하고 있다고 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공동기획> 대구신문, KOSME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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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a 2019-06-20 11:24:11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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