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운영 합리성 높이도록 꼼꼼히 심사”
“재정운영 합리성 높이도록 꼼꼼히 심사”
  • 김상만
  • 승인 2019.06.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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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예결특위 추경안 심사
새마을세계화 실적 미흡 등 지적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도 및 도교육청의 2018회계연도 결산과 2019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종함심사를 시작했다.

첫 날인 19일 경북도 본청 소관 결산 심사에서 예결위원들은 재정 집행의 효율성, 건정성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본격적인 질의에 앞서 오세혁 위원장(경산)은 2018년도 추진 사업들의 성과를 면밀히 따져, 재정운영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꼼꼼히 심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남영숙 부위원장(상주)은 새마을세계화 관련, 사업의 추진실적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상황의 변화에 따른 대안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 집행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김득환 의원(구미)은 지난 10년간 진행된 영어체험마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교육 환경과 분위기가 계속 바뀌고 있음에도 10년 동안 사업 내용에 변함이 없어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상조 의원(구미)은 기존 산단 부지를 활용한 사업추진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하며, 지역 근로자의 복지·문화공간 마련을 제안했다.

김성진 의원(안동)은 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한 지 수 년이 지났음에도 계속 경비를 들여 대구청사를 유지 관리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대구청사의 관리·운영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박권현 의원(청도)은 일부 사업이 예비비 사용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되었다고 지적, 원칙에 따라 정확히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박태춘 의원(비례)은 비영리 민간단체지원 사업의 성과와 운영 방향을 질의하고 예산에 비해 지원단체가 적다며 지원 단체 수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성과보고서의 성과지표 선정방법과 측정산식에 일부 미약한 부분을 있다고 지적하며, 부서 고유 업무에 대한 정확한 성과지표 설정과 적정한 목표 설정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로 향후 예산 편성 시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도 의원(포항)은 영어체험학습지원 사업에 영세한 가정이나 농어촌지역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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