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이마트와 함께 포항 지역 내 복지시설에 ‘희망나눔 쌀’을 전달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이마트 포항점·포항이동점과 함께 지난 21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까지 기록한득점으로 적립된 적립한 쌀 90포와 화장지 30세트를 지역 복지시설 2개소에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했다.
김기동 감독과 주장 배슬기, 부주장 김승대 등 40명은 포항 남구 동해면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예우리’를 방문하고 쌀 50포를 전달했다. 이어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들은 시설 인근의 야외 배수로 정비작업과 내부 2개층의 전체 청소작업과 함께 목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또 포항 북구 흥해읍 노인 요양시설 사랑마을을 찾아 선수단은 쌀 40포, 두루마리 화장지 30세트를 전달하고 청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선수들은 1시간이 넘도록 2층 규모의 2개 건물 내·외부 바닥과 계단, 어르신들의 생활공간과 화장실, 유리창을 청소했다. 일부는 시설 한켠에 쌓여있던 폐지를 정리하고 배출하는 일을 도왔다.
한편 포항스틸러스와 이마트는 선수단이 한 골을 득점할 때마다 선수단이 2포, 이마트 포항점과 포항이동점이 각 2포, 총 6포의 쌀을 적립해 매년 상·하반기에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쌀 나눔 행사는 8년 간 지역 복지관, 요양원, 아동센터, 주민센터 등에 약 25톤에 이르고 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