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선보인 준대형 세단
5가지 엔진 라인업 동시 출시
기아자동차가 24일부터 ‘K7 프리미어(PREMIER)’의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K7 프리미어’는 2016년 1월 출시 이래 3년 만에 선보이는 K7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차세대 엔진과 최첨단 기술, 담대한 디자인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세분화된 고객의 수요에 맞춰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동시에 출시했다.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프레스티지 3천102만원, 노블레스 3천367만원 △3.0 가솔린 노블레스 3천593만원, 시그니처 3천799만원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천622만원, 노블레스 3천799만원, 시그니처 4천15만원 △2.2 디젤 프레스티지 3천583만원, 노블레스 3천760만원 △3.0 LPi(일반) 모델 프레스티지 3천94만원, 노블레스 3천586만원, 3.0 LPi(면세) 모델 2천595만원~3천43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K7 프리미어는 전장이 4천995mm로 기존보다 25mm 길어졌으며 확대된 인탈리오(Intaglio,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을 통해 담대하고 웅장한 외관을 완성했다. 내장은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미적 ·기능적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공간으로 꾸며졌다. K7 프리미어는 고급 대형 세단과 견줄만한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과 편의사양을 갖췄다.
차량과 집을 쌍방향으로 연결하는 카투홈·홈투카 기능을 국내 최초로 동시에 적용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차 안에서 △조명 △에어컨 등 집 안의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반대로 집에서 차량의 △시동 △공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현재 일부 차종에서만 제공하던 홈투카 서비스를 기아차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UVO(유보) 이용 기존 고객 전체에게도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이달 말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홈투카 서비스는 UVO 외에도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 전체로 동일하게 확대 적용된다.
윤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