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이 지난 25일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전통시장과 민생 현장을 살펴보는 민생탐방길에 나섰다.
지난해 7월 취임한 김 시장은 이날 오전 6시 김천터미널에서 새벽부터 출근한 김천버스 기사들을 격려한데 이어 양파값 하락으로 어려운 민심을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양파 주산지인 구성·지례방향 첫차에 몸을 실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이라는 시정목표를 가지고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민선7기를 새롭게 출발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가다듬는 한편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행정으로 보인다.
지례면 상부정류장에 하차한 김 시장은 지례면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장날을 맞이하여 장을 보기 위해 시장으로 향하는 시민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황금시장을 방문한 김 시장은 상인들과 시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등 시민들과 웃음꽃을 피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 시장은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속에서 답을 구할 것이고, 시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진정한 소통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