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 따르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지난 수년간 800억 원 안팎에 머물던 지방세가 2006년부터 점차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 연말을 기해 1천억 원대에 접어든 것.
시는 이같은 증가요인을 신규 아파트 분양 및 경기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내놓은 노후 자동차에 대한 취·등록세 감면을 손꼽았다.
또 지방세수증대를 위한 세무 공무원들의 노력과 납세방법 개선, 적극적인 체납세 징수활동 등도 한 몫 한 것으로 자평했다.
안동은 이번 결과로 기존에 스스로 인건비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오명에서 벗어남은 물론 재정적으로 여유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세원 발굴과 부동산 과표 현실화, 자진납세풍토 조성, 강력한 체납처분 등 지방세수증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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