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지난달 27일 포항이동중학교(교장 최인호)를 찾아 교육가족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교 방문은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한 소통 나들이로 학부모 대표 10명, 교직원 65명이 동참했다.

이날 포항이동중학교를 방문한 임 교육감은 실내·외 교육환경과 교육모습을 둘러보고 중등교육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특히 교육가족 소통의 시간에는 자유학기제, 수행평가 등의 교육정책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의 인성교육, 체육 시설 증설, 담임 업무 경감 등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교육 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이에 학부모들은 학생 안전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진정한 소통과 기분 좋은 변화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의 목소리를 듣고 실정에 맞는 교육정책 개발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학교 현장으로 교육행정의 중심이 옮겨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인호 이동중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교육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