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호초등학교(교장 원상연)는 지난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방과후에 각 학년 교실에서 동시 낭송 발표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밝고 고운 동시를 외우고 낭송함으로써 아름다운 마음을 길러주고 꿈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동시로 여는 아침’을 통해 매일 아침 교실에서 다양한 동시를 낭송해 온 경험을 마음껏 자랑하고, 교과서 속에 포함된 동시, 학생이 직접 지은 자작시 등 다양한 작품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낭송하였다.
학생들은 동시 낭송을 위해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시를 암송하며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고, 동시의 분위기에 맞게 다양한 표정과 몸짓으로 발표하기도 하였다. 2학년 오지안 학생은 “매일 아침 교장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동시를 읽으며 동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동시를 외우느라 고생하였지만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동시를 낭송한 경험은 좋은 추억이 되고, 자신감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