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남방국가 수출길 ‘활짝’
경북도, 신남방국가 수출길 ‘활짝’
  • 김상만
  • 승인 2019.07.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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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印尼·필리핀 3개국에
도내 중소기업 74개 업체 파견
6천9백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경북도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도내 중소기업 74개사로 구성된 무역전시사절단을 파견, 6천900만불의 계약 성과를 거두는 등 아세안 국가에 새로운 수출길을 활짝 열었다.

이철우 도지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참가기업들을 격려하고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의 부회장 등을 만나 상호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베트남 K-마켓(대표 고상구), 호치민한인상공인협회, 인니할랄협회협회보장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제계 인사와 단체장을 두루 만났으며 자카르타 대구경북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 지사 일행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먼저 경북의 3대 수출시장인 베트남의 경제심장 호찌민에서 23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열고 1천380만불을 수출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비게이션을 주력으로 하는 메인정보시스템社(대표 박익현)는 베트남 시민의 발인 오토바이에 적용시키는 아이디어를 새롭게 구상해 현장에서 750만불 규모의 수출협약 3건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대구경북 중소기업 20개사가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 3천91만불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동남아의 물산업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 온 맨홀뚜껑을 생산하는 기남금속社(대표 김기현)는 이번에는 경북도 아대양주사절단 등을 통해 만난 인도네시아 현지 관련제품 수입업체와 300만불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제조업이 취약해 공산품과 소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필리핀에서는 식품, 화장품, 산업재 등 31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마닐라 한인무역협회(OKTA) 회원들과 협력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북 필리핀한국우수상품전을 열고 2천470만불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신남방국가에서 거둔 수출 성과는 동남아국가에 전반적인 한류열풍과 함께 경북도가 그동안 다양한 수출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과 해외바이어가 꾸준히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의 결과로 분석된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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