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관로 파열 또… 도로 누수 8시간 만에 복구
노후 관로 파열 또… 도로 누수 8시간 만에 복구
  • 정은빈
  • 승인 2019.07.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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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대구 달서구 한 도로에서 노후 상수도관 파열로 인한 누수가 발생해 일부 운전자가 도로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4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51분께부터 1시간 40분여 동안 달서구 죽전동 와룡네거리 인근 도로 위로 물이 솟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누수 8시간 만에 도로 정비를 마쳤다.

해당 도로 차선 일부에서는 전날(지난 3일) 오후 9시 30분께부터 이날 오전 4시께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단수 피해를 겪은 가구는 없었다.

대구시는 관로 가운데 용접부에 1cm 가량 틈이 생겨 누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수도관은 직경 180cm 규모로 지난 1983년 지하 2m에 매설됐다.

올해 관로 파열 사고는 달서구 등 대구 곳곳에서 수차례 발생했다. 지난 5월 24일에는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 침수와 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3월 29일 달서구 대곡동 한 도로에서도 노후 관로 파열로 200m 거리가 침수됐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도로 누수 중 60% 정도는 관로 노후화로 인해 발생했다”며 “공사 중 접촉 등으로도 누수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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