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바쁜 일정 쪼개 중국 사업장 격려 방문
최태원 SK회장, 바쁜 일정 쪼개 중국 사업장 격려 방문
  • 김주오
  • 승인 2019.07.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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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추구에서 행복추구로’ 변화 위한 구성원 참여와 노력 당부



최태원 SK회장, 바쁜 일정 쪼개 중국 사업장 격려 방문
최태원 SK회장(오른쪽)이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SK타워에서 현지 주재 구성원들과 행복토크를 하고 있다. SK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박2일 일정으로 또다시 중국을 찾았다. 국내외 경영환경이 불확실 할수록 중국·중동·동남아 등 글로벌에서의 성과로 돌파구를 삼고, 구성원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지난달 베트남에 이어 이번 달 또다시 베이징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소재 SK타워에서 SK차이나, SK하이닉스 등 8개 관계사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토크를 갖고 “기업의 존재이유를 ‘돈 버는 것’에서 ‘구성원 전체의 행복추구’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SK의 경영함수를 ‘돈 버는 것’에서 ‘구성원 전체의 행복추구’로 바꿔나갈 것이며 구성원들이 이에 동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우리는 회사에 출근해 함께 일을 하며 돈을 번다. 혼자 일할 때보다 힘을 합칠 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오랜 역사를 통해 배워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앞으로는 전체 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함께 일을 해보자는 것이다. 함께 행복을 추구하면 그 크기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 회장은 “아직 우리는 구성원 전체의 행복이 무엇인지 모른다”며 “그래서 ‘행복지도’라는 개념을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의 행복이 무엇인지 아직은 모르지만 꾸준히 하나씩 알아나가는 방식으로 행복 지도를 그려나가고, 지금껏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해온 것처럼 앞으로는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일을 해나가자는 의미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회사의 존재이유를 돈 버는 것에서 구성원 전체의 행복추구로 바꾸는 것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나만의 행복이 아닌 구성원 전체의 행복이라는 것 △행복 증진의 주체는 구성원 자신이라는 것에 대해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의를 표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윤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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