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물걸레청소기 제품별 사용 시간 3.5배 차이
무선 물걸레청소기 제품별 사용 시간 3.5배 차이
  • 이아람
  • 승인 2019.07.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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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되는 무선 물걸레 청소기가 제품별로 사용 시간이 3.5배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터리 교체 비용도 3배 이상 차이났다.

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무선물걸레청소기 8개 업체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청소성능 △소음 △배터리내구성 △사용시간 △충전시간 등을 시험·평가했다.

평가 제품은 △경성오토비스 △신일산업 △오토싱 △청운(사와디캅) △카스 △한경희생활과학 △휴스톰 △SK매직 등이다.

조사 결과 안전성에서는 전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으나 청소성능과 소음, 사용시간 등은 제품별로 차이가 확연했다.

특히 계란 노른자를 12시간 이상 방치한 뒤 시험한 결과 신일산업, 오토싱, 카스, 휴스톰, SK매직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오염원을 잘 제거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동 중 발생하는 소음은 신일산업, 오토싱, 카스 등 3개 제품이 적었다.

배터리 내구성은 전 제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완전 충전시킨 후 제품의 연속 사용시간을 확인한 결과 제품별로 최대 3.5배(28분~1시간 38분) 차이가 있었다. 한경희생활과학 제품 사용시간이 1시간 38분으로 가장 길었고, 경성오토비스, 카스 등 2개 제품은 28~29분을 기록해 상위 제품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사용시간을 기록했다. 또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후 충전완료까지 시간도 제품별로 최대 2.3배(1시간 31분~3시간 26분)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모품 교체비용도 제품에 따라 물걸레는 6천~1만2천 원, 배터리는 1만5천~5만 원으로 차이가 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가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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