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마트시티 수출’ 펀드 통해 5천억 투자
정부 ‘스마트시티 수출’ 펀드 통해 5천억 투자
  • 이아람
  • 승인 2019.07.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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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국제엑스포 등 추진
첨단 시설과 기능을 갖춘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하기 위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선다. 펀드를 통해 약 5천억 원을 투자하고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스마트시티 국제협력체계와 국제엑스포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8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스마트시티는 ICT(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도시를 말한다. 정부는 스마트시티를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방안에 따르면 해외 투자 개발사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1조5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PIS·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가 연내 조성되고 이 가운데 5천억 원 안팎이 스마트시티 해외 사업에 투자된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6천억원 규모의 모(母) 펀드를 마련하면 민간 부문이 비슷한 금액을 매칭해 1조5천억 원의 자(子) 펀드를 만드는 방식이다.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스마트시티 관련 대·중소기업이 해외에 함께 진출하면 중소기업 대상 우대 금융조건 (대출금리 0.3∼1/0%포인트) 인하를 누릴 수 있다. 중소기업이 해외 발주처와 단독 계약을 추진할 때도 보증 또는 계약이행 필요자금 우대 (대출금리 0.3%포인트 인하)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아세안 등 한국형 스마트시티에 관심이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한국 주도의 국제협력체계 코리아 스마트시티 오픈 네트워크(K-SCON: Korea Smart City Open Network)를 구축하고, 오는 9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19)를 열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이 엑스포를 세계 3대 스마트시티 국제 행사로 키울 생각이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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