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기업, 행안부 평가 모두 '우수'
대구시 공기업, 행안부 평가 모두 '우수'
  • 김주오
  • 승인 2019.07.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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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대구 공기업 6곳 모두 ‘나등급’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구시 산하 6개 공기업 중 시설공단과 환경공단, 상수도본부가 분야별 전국 2위였으며 도시철도공사와 도시공사가 각각 전국 3위와 4위의 성과를 이루는 등 모든 기관이 전국 상위권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실적평가에서 시설공단과 도시철도공사는 전년도 ‘다’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나’등급으로 상승했으며 일자리 창출과 지방공기업 최초의 해외사업 진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경영평가에서는 안전·윤리·친환경 경영,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 책임경영(35점→36점)의 비중이 확대됐다.

또한 안전경영의 중요성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관리 지표 비중이 대폭 확대(2~3점→최대 10점)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공기업 혁신에 중점을 두고 평가가 이뤄졌다.

기관별 평가결과를 보면 대구시설공단은 윤리경영(청렴도·부패방지시책)과 고객만족 분야에서 높은 상승폭으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고, 안전경영평가의 우수한 성적과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사업수지비율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 해외도시철도 운영사업 진출(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과 청년의무고용 초과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3위를 획득했다.

대구환경공단의 경우 우수한 경영성과(당기순이익 80% 상승, 영업이익 73% 상승)를 이뤘으며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및 해외물시장 진출기업에 대한 지원사업과 차별화된 고객 경영참여 활동으로 전국 2위를 유지했다.

대구도시공사의 경우 우수한 재정 건전성(부채 비율 72%)과 흑자경영(당기순이익 445억원) 등의 높은 경영효율성과 정부혁신평가 우수,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수도본부는 재정건전성확보, 요금부과?징수율, 노후수도관(9.52%) 관리에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영업수지비율과 요금현실화율 점수하락으로 지난 평가대비 한 등급이 하락했지만 우수등급을 유지했다.

정영준 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경영효율성 뿐만 아니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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