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정보고등학교(교장 이상명)는 8일 교내 수송관에서 경주, 울산, 대구 지역의 22개 기업과 도제학교를 신청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초청해 ‘2019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학습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스위스의 도제교육을 현실에 맞게 도입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실무를 배우는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이다.

이날 경주정보고등학교 주관으로 열린 박람회에는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가 함께 참여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실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특성화고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주정보고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품질관리 인력 양성을 위해 도제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15개 기업을 확보해 학생 36명과 채용 약정을 체결했다.

경주여자정보고는 도제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7개 기업을 확보, 학생 14명과 채용 약정을 체결했다.

한편, 경주정보고는 지난 4년 동안 교육부로부터 연간 최대 20억 원을 지원을 받아 최첨단 기자재를 갖춘 도제교육센터(수송인재개발원)를 학교 내에 건축했으며, 협약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3차원 측정기, 조도형상측정기와 같은 최신 품질 측정 장비를 설치해 현장실무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상업계열 1위 및 교육부 지원 글로벌 현장학습 학교사업단에 7년 연속 선정돼 10명이 학생이 유럽의 체코로 취업이 연계된 현장학습을 갈 예정으로 지역의 명문 직업계고 특성화고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