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외교·안보라인 쇄신”…개각 폭 커지나
與 “외교·안보라인 쇄신”…개각 폭 커지나
  • 최대억
  • 승인 2019.07.10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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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장관급 인사 9명 교체 가닥
北 목선·의전 사고 등 논란 지적
일각 “국방장관 취임 1년 안돼
외교정세상 수장 교체 힘들어”
강경화-김연철장관
국회 외통위 참석한 강경화-김연철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9일 오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사진행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중반기 국정장악력 제고를 위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대폭 개각을 할 예정인 가운데, 유임이 유력시된 외교·안보 라인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의 교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현재 9명 안팎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자리마다 복수의 후보를 두고서 검증하고 있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국방·외교장관의 해임을 건의할 생각이 없나’라고 질문하자 “의원님 여러분의 뜻을 깊게 새기고 상의하겠다”고 답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한국당 윤상현 의원의 ‘외교·안보진용의 전면 쇄신이 필요한데, 대통령께 건의하겠나’라는 물음에도, 이 총리는 “상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총리가 정 장관이나 강 장관의 교체를 염두에 두고 발언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로 여권 내 일각에서도 그동안 외교·안보 라인의 쇄신 필요성이 물밑에서 거론돼 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최근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한 안일한 대응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고, 외교부의 경우 ‘정상통화 유출’ 논란이나 잦은 의전 사고로 구설에 올랐다.

또 외교부는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야권의 비판에 직면한 상태다.

다만 반대편에서는 외교·안보 라인 교체는 신중을 기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교체를 속단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여권 관계자는 “국방장관은 취임한 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았다”며 “외교장관의 경우에도 현재 복잡한 외교정세를 고려하면 갑자기 수장을 교체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외교·안보 라인 교체 여부에 따라 개각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일부 자리를 두고는 벌써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인 이상민 의원과 변재일 의원,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여기에 최근 청와대를 떠난 김수현 전 정책실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며,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보건복지부 장관 발탁 가능성도 거론된다.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역시 금융위원장 등으로 재기용 되리라는 얘기가 오간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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