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가공식품, 대형마트서 구입하세요”
“캠핑용 가공식품, 대형마트서 구입하세요”
  • 이아람
  • 승인 2019.07.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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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식재료 품목 판매가 분석
즉석밥·라면·쌈장·음료서 강세
채소·정육은 시장 구입이 저렴
전년比 버섯·고추장 가격 상승
휴가철 캠핑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제품 중 가공식품과 음료·주류 등은 대형마트가, 채소 가격은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2일 최근 전국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등 유통업체 85곳에서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 25개 품목(39개 상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캠핑용 식재료 39개 상품 중 22개 상품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특히 즉석밥, 쌈장, 라면 등 가공식품과, 음료 및 주류 등 품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단 채소가격은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했다.

백화점에서 판매되지 않는 참기름 1개를 제외한 가공식품 15개를 모두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대형마트가 4만7천33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음으로 전통시장 5만1천987원, SSM 5만3천962원, 백화점 5만6천653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음료와 주류 11개의 구매 가격도 대형마트가 2만9천3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SSM 3만1천282원, 전통시장 3만2천606원, 백화점 3만4천471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대형마트와 백화점간 가격 차는 최대 15.8%까지 벌어졌다.

채소·정육 품목 12개 구매가는 전통시장이 2만8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단 12개 품목 가운데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 육류의 경우 대형마트와 SSM이 더 값이 쌌다. 백화점이 3만9천603원을 기록해 가장 비쌌고, 전통시장과 백화점 가격차는 절반 가까이(49.3%)에 이르렀다.

유통업별로 25개 대표 상품의 구매 비용을 합하면 대형마트 12만9천68원, 전통시장 13만1천69원, SSM 13만6천139원, 백화점 20만5천47원 순으로 저렴했다.

한편 캠핑용 제품가격은 1년 전보다 버섯(16%)과 고추장(10.5%), 캔커피(7.8%), 소주(6.5%) 등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깻잎(16.6%)과 고구마(14.0%), 오이(13.4%), 돼지고기 삼겹살(11.0%) 등 품목은 값이 내렸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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