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7곳·기업 등과 협력
3년간 231억 투입 컨소시엄 구성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지난 4월부터 상용화된 5G를 활용하는 ‘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환자 맞춤형 응급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5G+ 전략’ 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 해당한다.
3년간 231억 원이 투입돼 7개 의료기관과 14개 기업·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데, 영남대병원은 영남권 네트워크 구축을 맡아 조선대병원, 연세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순천향부천병원 등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영남대병원은 2017년 주식회사 온빛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음성인식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료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보건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영남대병원은 영남권 최초로 ‘응급의료서비스 디자인 개선 프로젝트’에 착수해 환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광재기자 conte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