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돕기·농산물 판로 지원 등
1사1촌 자매결연사업 활동 다채
영주시 순흥면 태장3리와 삼성SDI 울산사업장의 13년째 계속되고 있는 특별한 인연이 올해도 이어졌다.(사진)
울산 사업장과 태장3리는 2006년 1사1촌 자매결연을 한 이후 농촌 일손돕기, 농산물 판로 지원,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면민 전체를 대상으로 내과 한방진료 물리치료 등 의료봉사와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진로상담, 조경수 전정 등의 환경정비 사업을 병행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냈다.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회사에서 준비한 버스로 주민들을 행사장까지 수송하는 것은 물론, 푸드트럭을 통해 막걸리, 순대, 돼지머리 등 먹거리를 제공했다.
우팔용 순흥면장은 “대기업의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도시민의 힐링를 제공하고 지역에서는 의료지원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농산물 직거래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마을과 기업이 상생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