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입학 및 사업설명회 가져

경일대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 15일 수성호텔에서 교육부 주관 ‘2020학년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입학 및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경북 및 울산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 마이스터고등학교 교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용기업의 정보와 입학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진학 및 취업지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부에서 설계한 사업으로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학년은 직무분야 집중교육을 위해 대학에서 학업에 전념하게 되며 2~3학년은 채용기업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 3년 만에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다.

1학년은 등록금 전액, 2~3학년은 등록금의 75%가 장학금으로 지원되어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매우 적은 것도 장점이다.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서류평가와 채용기업의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며 입학한 학생들은 채용약정 기업과 채용확약을 통해 취업을 확정하게 된다.

경일대는 참여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에스엘(주), 아진산업(주), 삼보프라텍(주), 대한메탈(주), ㈜한중엔시에스 등 50여개의 지역 중견기업 및 강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과 산업체가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홍재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단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부와 정부의 핵심 사업에 경북도와 경산시가 든든한 후원자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기업의 기술고도화와 혁신성장 동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원서접수를 통해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42명), 스마트전력인프라학과(30명), 스마트푸드테크학과(15명) 등 3개학과에서 총 8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사진=경일대 — 경일대는 지난 15일 수성호텔에서 교육부 주관 2020학년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입학 및 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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