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위, 베트남과 균형발전 정책협력 MOU 체결
국가균형위, 베트남과 균형발전 정책협력 MOU 체결
  • 최대억
  • 승인 2019.07.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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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기획투자부(MPI)와 정책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응웬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응웬 띠 꿍 베트남 중앙경제관리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베트남의 경제개발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로, 양 기관은 이날 향후 양국의 국가균형발전 및 지속가능한 사회경제적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균형위에 따르면 최근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신남방정책 주요 파트너 국가들은 고도성장기 한국의 국가발전전략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베트남 역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북부(하노이)와 남부(호치민)에 성장이 집중되면서, 낙후된 중부지역의 균형성장이 국가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양국 간의 정책교류협력에 대한 MOU는 향후 베트남의 국가균형발전정책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심포지엄, 세미나 그리고 워크숍 등을 통해 균형발전 주요 정책과 관련한 이슈 및 성공사례에 대한 교류·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순천에서 개최될 균형발전정책박람회에 베트남측의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균형위는 베트남과의 균형발전정책 MOU체결을 계기로 향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다른 신남방국가들과도 정책교류협력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송재호 위원장은 “이번 베트남과의 MOU는 아세안(ASEAN) 국가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균형발전정책 국제협력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정책 수출’이란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신남방국가들의 균형 잡힌 경제성장과 사회통합을 위해 우리나라의 균형발전정책 경험이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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