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산업클러스터 시범운영 돌입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시범운영 돌입
  • 정은빈
  • 승인 2019.07.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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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입주기업 모집 시작
연구실·사무실 등 128실 임대
임대료·시설사용료 등 ‘반값’
컨설팅단 꾸려 애로사항 해소
시설 점검 거쳐 9월 정식 개소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오는 9월 초 정식 개소를 앞두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2일 물산업클러스터 시범 운영과 동시에 입주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연구실과 실험실, 사무실, 창업보육실, 수요자설계구역 등 총 128실을 임대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물관리 기술을 연구·개발하고자 하는 사업자와 단체 또는 기관 등이다. 입주는 한국환경공단과 입주기업 간 임대차 계약으로 이뤄진다.

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은 기술개발과 인·검증, 실적확보, 사업화, 해외진출을 일괄로 해결할 수 있다. 국내외 인·검증 취득 상담(컨설팅), 성과공유제 지원, 판매(마케팅)·상담(컨설팅) 비용지원, 실무기반 기술인력 양성 지원, 국내외 전시회 공동참여 등 기업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기업제품 상설전시를 위한 홍보전시관과 회의실, 강의실, 도서관, 숙박시설(게스트하우스) 등 편의도 제공한다. 한국환경공단과 대구시, 중소벤처기업청은 또 입주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솔루션 컨설팅단’을 공동 운영한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유망기업(스타기업) 3개사는 다음달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기업을 공모해 ㈜썬텍엔지니어링(정수·재이용), ㈜터보윈(하수·폐수), ㈜삼진정밀(상수관망)을 우수 물기업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대구 달성군(14만5천㎡)에 들어선 물산업클러스터는 물기술 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기반시설이다. 시험·연구시설, 실증화시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등 시설을 갖췄다. 특히 실증플랜트는 24시간 연속 실규모 실증실험이 가능한 처리시설로, 정수와 재이용, 하수, 폐수 분야에서 하루 1천~2천t 규모로 가동된다. 국내외 물기업과 연구기관은 개발된 기술과 제품의 성능 확인을 위해 연구개발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올해~내년에 입주하는 기업에게 입주공간 임대료와 시설이용료, 시험분석 수수료를 50% 감면해 준다. 2021년 입주 기업은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문의는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운영지원처에서 전화(053-601-6041~45)하거나 누리집(www.watercluster.or.kr)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정식 개소를 앞두고 시범운영을 통해 마지막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최고의 입주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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