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이틀 연속 ‘쓴 맛’
한국 수영, 이틀 연속 ‘쓴 맛’
  • 승인 2019.07.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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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선 선수 전원 예선 탈락
한국 수영이 이틀 연속 출전 선수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23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예선 경기에 4명의 선수가 나섰으나 모두 1차 관문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경영 종목 사흘째인 이날까지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는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한 김서영뿐이다.

이날은 먼저 문재권(서귀포시청)이 남자 평영 50m 예선에 출전해 27초57을 기록했다.

그가 속한 6조 10명 중에서 7위, 전체 8개조에서 정상적으로 레이스를 마친 78명 중에서는 23위에 자리했다.

이날 오후 열릴 준결승에는 상위 16명의 선수만 출전한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주장훈이 2017년 동아대회에서 작성한 27초47이다.

문재권은 자신이 한국 기록(1분00초20)을 가진 평영 100m에 이어 이날 평영 50m에서도 예선 탈락해 이번 대회 개인종목 일정을 모두 마쳤다.

평영 50m 세계 기록(25초95)을 가진 애덤 피티(영국)는 26초28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전날 평영 100m 결승에서 이 종목 최초로 대회 3연패를 이룬 피티는 평영 50m에서도 역시 3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중국의 옌쯔베이는 26초93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전체 공동 6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여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한 조현주(울산시청)는 2분03초16으로 6조 9위, 전체 7개조 61명의 출전 선수 중 32위에 머물러 역시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개인혼영이 주 종목인 김서영이 올해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1분58초41이다.

2015년 라시아 카잔 대회 챔피언 케이티 러데키(미국),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리스트 엠마 매키언(호주), 10대 유망주 테일러 럭(캐나다)이 불참한 가운데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이 가장 빠른 1분55초14의 기록으로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세계 기록(1분52초98) 보유자이자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만 통산 네 번째 금메달 및 8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페데리코 펠레그리니(이탈리아)는 전체 5위에 해당하는 1분56초81의 기록으로 가볍게 1차 관문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에서 러데키의 4연패를 저지한 호주의 19세 기대주 아리안 티트머스가 1분56초34로 전체 3위에 올랐다.

남자 접영 200m에 출전한 김민섭(여수문수중)은 2분00초95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5조 최하위, 5개조 47명 중 32위 기록이었다. 전체 1위를 차지한 헝가리의 크리스토프 밀라크(1분54초19)와는 6초76 차가 났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이태구가 2016년 전국체전에서 세운 1분56초63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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