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주변지역 고시
국방부,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주변지역 고시
  • 김종현
  • 승인 2019.07.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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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보·인터넷에 위치·면적 게시 “체감도 높은 지원계획 마련”
대구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군위와 의성이 지정된 가운데 군위와 의성군 전체 지역이 이전후보지로 관보에 게시돼 이전지역에 대한 지원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23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후보지) 주변지역의 위치와 면적을 관보(제19550호)와 국방부 인터넷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고시된 지역은 지난 12일 제1회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결정한 군위군과 의성군 전체 지역이다.

관보에는 이전부지가 ‘군위군 우보면 일대’로 선정될 경우는 군위군 전체 지역(614.28㎢), 이전부지가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로 선정될 경우는 의성군 및 군위군 전체 지역[1,175.12㎢(의성군)+614.28㎢(군위군)]으로 표기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이전부지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해 지역주민 공청회와 관계 부처·지자체 협의, 이전사업 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부지 주변지역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 계획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전주변지역’은 ‘이전주변지역 주민의 복지증진’에 이바지 한다’는 특별법 제정 목적에 부합하고 ‘이전주변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향후 이전부지로 선정이 되는 해당 지방자치단체 전체 지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 김진상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은 “이전 주변 지역에 대한 경계가 모호하고 전체지역을 지정해 달라는 해당 자치단체의 요구가 있어 전체지역이 지정됐다”며 “최소 3천억 원의 지원비용으로 이전부지 확정지역에 대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군공항 이전 지원위원회와 후보지 선정위원회는 다음달 말이나 9월 경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 연말 이전 후보지 결정이 가능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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