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오징어 축제 내달 5일부터

21개 시군 축제품앗이도 운영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어업전진기지이며 울릉도의 아침을 알려주는 저동항에서 열린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풍어기원 제례를 시작으로 오징어생태연혁 주제관, 옛 울릉주민 사진전, 살아있는 오징어를 이용한 오징어맨손잡기, 바다미꾸라지 잡기, 해담길걷기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울릉도산 오징어와 산채를 주재료로 하는 토속음식 및 슬로푸드 시식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섬사람들의 넉넉한 인심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피데기 맥주 페스티벌이 같이 진행된다.

관광객들이 당일 갓 잡아 올린 싱싱하고 우수한 품질의 오징어 피데기(반건조)를 맥주와 함께 축제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EDM 공연을 곁들여 젊은층의 수요도 충족시켜 이전의 축제와는 다른 차별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경북도내 21개 시군이 참여하는 축제얼라이언스(축제품앗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21개 시군에서도 500여명이 이번 울릉도 오징어축제에 참여할 계획이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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