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오지마을 의료서비스 확대 운영
포항시, 오지마을 의료서비스 확대 운영
  • 김기영
  • 승인 2019.07.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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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지역 병원 23곳과 협약 체결
하반기 43개 마을 찾아 진료봉사
포항시는 읍·면 의료취약지역 주민밀착형 의료서비스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북구지역 23개 병원과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관리,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지원과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은 시 단위 기준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면적이 넓어 마을별로 의료환경 편차도 크며, 병원을 이용하려면 한나절이 걸리는 오지 마을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특히 의료기관이 없는 죽장, 기북, 송라, 신광 4개 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42.5%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의 노인들은 교통이 불편하고 거동이 불편해서 웬만한 아픔을 참고 생활하고 있어 의료서비스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은 의료취약지역의 의료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민간 의료기관과 함께 고민하고 추진했다.

한편 시는 지난 상반기 유성요양병원, 좋은선린요양병원, 포항송라요양병원, 포항요양병원 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여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284명의 주민에게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올 하반기에는 43개 오지마을을 찾아 의료 서비스를 펼치게 되며, 연간 100회 이상 의료취약지역의 오·벽지 마을을 찾아가서 한방진료, 물리, 재활치료 등 고령의 마을 주민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의료취약계층의 주민들이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하루하루를 참고 버티며 살아가는 실정이다”며 “민간 의료기관과 공공 의료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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