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예산 확보 막바지 총력
추경에 지진피해 지원 반영 건의
경북도가 2020년 국비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윤종진 도 행정부지사와 ‘2020 국비모아Dream단’은 기재부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난달 31일 국회를 방문,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다.
윤 부지사는 이날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실과 지역 국회의원을 차례로 방문, 내년도 국비건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정부 추경에 포항지진 대책 관련 특별지원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특히,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감액된 사업에 대해 정부예산안이 확정되기 전에 증액되거나 신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내년도 경북도 건의 사업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남북7축) 1천500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6천500억원 △중부내륙단선전철(이천~문경) 6천500억원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232억원 △생활소비재 융복합 산업기반 구축 65억원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 40억원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100억원 △포항영일만항 건설 245억원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70억원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901억원 등 52개 사업이다.
이번 정부추경에 포항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신규 건의한 사업은 △지진피해지역 ‘도시재건 기본계획 및 주택복구 계획’ 수립 용역 60억원 △지진피해 주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립 350억원 등 6개 사업이다.
윤 부지사 등은 국회 방문에 앞서 기획재정부 양충모 경제예산심의관 및 주요 간부공무원을 만나 SOC, R&D분야 등 열악한 지역 환경을 설명하고,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인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윤 부지사는 “정부안이 확정되는 8월말까지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