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회관(관장 박원숙)은 한 여름 무더위 탈출을 위한 ‘공연이 있는 폭염탈출! 시원한 문화바캉스’를 매주 선보인다. 이번 기획에는 휴양지가 아닌 도심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공연과 영화가 준비된다.

첫 무대는 오케스트라와 퓨전국악단, 가수 정동하와 안예은이 함께 펼치는 ‘낙락 오브 재즈 칸타빌레’다. 공연은 2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공연에서는 아르스오케스트라가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정동하’와 개성 넘치는 싱어송 라이터 ‘안예은’, 한국의 대표적인 타악기로 불꽃튀는 사운드를 발산하는 ‘소나기프로젝트’와 만나 ‘프론티어’, ‘상사화’, ‘봄이 온다면’, ‘생각이나’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감성을 만날 수 있다.

문화바캉스는 8월 내내 이어진다. 8일부터 10일까지 어린이 뮤지컬인 ‘어린이 넌센스’와 브랜드 오리지널 뮤지컬인 코미디뮤지컬 ‘넌센스’, 16일 국악뮤지컬 ‘곰돌이의 여행, 22일 명랑연극 ‘동백꽃’, 29일 퓨전국악앙상블 풍류21과 함께하는‘조선팔도 樂 공감콘서트’가 계속된다. 이 기간 매주 화요일마다 명작 한국영화를 선정해 ‘좋은영화 퍼레이드’도 무료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