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필 대구 중구의원이 대구시청 신청사 현 위치 건립을 염원하는 내용의 노래를 제작·발표했다.
1일 대구 중구청 등에 따르면 우종필 중구의원(운영행정위원장)은 본인이 직접 작사한 ‘대구시청, 그 자리에’라는 노래를 발표하고, 앞으로 대구시청 신청사 현 위치 건립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대구시청, 그 자리에’는 경쾌한 트롯풍의 멜로디로 우 의원이 지역 작곡가 김대성씨에게 직접 부탁해 만들어진 노래다. 대구시청이 100년 동안 현 위치에서 주민들과 함께했으니 계속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 의원은 1일 오후 4시 30분께 중구청 강당에서 열리는 직원 정례석회 자리에 참석해 처음으로 노래를 선보였다. 2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썸머음악회’와 3일 ‘제1회 국민트로트 가요제’에도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이번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 의원은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꿈을 꿨는데 가사 내용이 너무도 생생히 기억나 30분 만에 가사를 완성했다”며 “노래 CD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무료로 배포하고 시청 신청사 부지가 정해지는 오는 12월까지 최대한 많은 무대에서 부르겠다”고 밝혔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