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 1만명, 경주서 12일간 열전
축구 꿈나무 1만명, 경주서 12일간 열전
  • 안영준
  • 승인 2019.08.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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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유소년축구대회 내일 개막
122개교 참가 1천584경기 진행
市, 500억 이상 경제 효과 기대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8일개막
지난해 열린 화랑대기 경기 모습.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축구 꿈나무의 산실,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오는 8일 오후 6시 하이코에서 개막식을 갖고 19일까지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화랑대기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로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대표적인 대회이다.

올해 화랑대기에는 전국 122개교, 133개 클럽 등 총 762개 팀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16개 구장에서 주·야간 총 1천584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U-12부는 예선리그를 탈락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일명 ‘화랑컵’으로 불리는 2부 리그를 진행,선수단과 응원단이 경주에 보다 오래 머물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올해 17회째를 맞아 그동안 대회를 개최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올해에는 대회 8인제 규칙이 공식 적용됨에 따라 시내권 경기장을 주로 이용함으로써 참가팀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존의 천연, 인조잔디 구장을 보수뿐만 아니라 관람석을 정비하는 등 축구장 시설을 전국최고수준으로 재정비했다.

특히, 폭염이 염려되는 가운데 대회의 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각 경기장별로 의료진과 구급차량, 책임공무원과 경기운영요원 및 급수요원 등을 곳곳에 배치하고 대형선풍기 비치, 쿨링포그 설치 및 서천구장 간이풀장 설치(9개)등 폭염에 적극 대응 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보호와 안전 관리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선수들이 마음껏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대회기간 연인원 50만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경주를 방문하고 500여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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