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치매안심센터, '기억청춘마을' 운영
대구 달서구치매안심센터, '기억청춘마을' 운영
  • 정은빈
  • 승인 2019.08.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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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지역 치매환자들이 안전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억청춘마을’이 넓어진다.

대구 달서구청은 8일 치매환자·가족 대상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기억청춘마을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서구청은 지난해까지 두류동·상인2동 등 4개동을 기억청춘마을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5일 진천동을 추가 지정했다. 여기에 신당동·본동·성당동 등 5개동을 더해 올해 말까지 총 10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억청춘마을 주민들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치매예방사업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은 ‘기억지키미’로 활동하면서 치매환자를 돕고, 70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활동, 인지자극훈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달서구치매안심센터는 기억청춘마을 내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치매상담실’을 운영하고 치매예방교육, 치매선별검사를 제공한다. 특히 인지 저하군에게는 치매 진단·감별 검사를 협약병원에서 소득에 상관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기억청춘마을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5일 진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억청춘마을’ 선포식을 열었다. 달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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