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대구 최초로 식품접객업소 주방 배기구(후드) 청소 용역 실시
북구, 대구 최초로 식품접객업소 주방 배기구(후드) 청소 용역 실시
  • 한지연
  • 승인 2019.08.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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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보건소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 8곳을 대상으로 대구지역 최초의 주방 배기구(후드) 청소 용역사업을 실시했다.

19일 북구청에 따르면 이번 주방 배기구 청소 용역사업은 청결한 주방문화개선을 위해 대구에서 첫 시행한 사업이다. 전문 외부업체를 통해 식품접객업소에서 자체적으로 청소하기 어려웠던 배기구를 대신 청소해준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식품접객업소는 영세 중식당, 치킨요리식당을 비롯한 8곳이다. 기름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업소의 경우 배기구에 기름때가 누적돼 있어 기본적인 일반세제 청소로의 기름때 해결이 어렵다. 때문에 외부 전문 청소업체를 통한 배기구 청소가 절실한 편이다.

북구는 시범적으로 실시한 이번 사업에 있어 향후 실효성을 판단하기 위해 참여한 업주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참여 업주는 대상자를 확대해 계속적으로 추진해주길 원했고 자부담을 해서라도 청소하겠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북구는 대상 업소가 배기구 외 다른 주방 부분을 스스로 대청소하도록 하고, 그 결과 사진을 위생과에 제출케 하는 등 해당 업소 주방 위생의 대대적 개선에 힘을 쏟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방 후드나 환풍기의 기름때는 위생문제뿐 아니라 화재위험도 안고 있어 안전한 조리환경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청소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영세업체의 청결한 주방문화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접근해 지역 내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향상과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북구보건소,배기후드청소(전)
대구 북구보건소는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청결한 주방문화개선을 위한 주방 배기구 청소 용역사업에 나섰다. 사진은 사업 참여 업소의 배기구 청소 전. 북구청제공
북구보건소,배기후드청소(후)
대구 북구보건소는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청결한 주방문화개선을 위한 주방 배기구 청소 용역사업에 나섰다. 사진은 사업 참여 업소의 배기구 청소 후. 북구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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