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7월 수출 줄고 수입 늘어
대구·경북, 7월 수출 줄고 수입 늘어
  • 이아람
  • 승인 2019.08.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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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년전보다 11.6% 감소
수입, 연료 21%·광물 19%↑
컴퓨터기기 및 통신기기 등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1년 새 30%가까이 급락하면서 올해 하반기 첫 달부터 대구·경북 수출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19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2019년 7월 수출은 37억6천만 불로 전년 동월에 비해 11.6% 감소했다. 수입은 0.7% 증가한 16억2천만 불로, 무역수지는 21억4천만불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품목인 전기전자제품이 전년 동월에 비해 30.9%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수입 주요품목인 연료(21.2%)와 광물(19.6%)은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전체 수출 품목 중 전기전자제품, 정밀기기 등 중화학공업군이 강세를 보인다. 이 가운데 컴퓨터 기기(64.4%)와 통신기기(44.9%) 수출이 1년 새 절반 이상 혹은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대구·경북 주요 수출상대국 중 2위 수준인 동남아 수출이 1년 전보다 17.8% 줄어든 것을 비롯해 미국(수출상대국 3위·15.2%), 중국(수출상대국 1위·14.8%) 등에도 잇달아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고 설명했다.

또 전년 대비 대구·경북지역은 연료, 광물 수입을 늘리고 호주 수입 비중을 크게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대구·경북은 1년 전보다 연료(21.1%), 광물(19.6%), 전기 및 전자기기(5.9%) 등 수입이 증가했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 2위 수준인 호주 수입은 전년 대비 57.6%늘었다. 반면 최근 한일 경제전쟁으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일본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0%(2.1억 불)까지 떨어졌다.

이아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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