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상 어촌 정착기회 제공” 경북, 전국 최초 반학반어 사업
“청년 대상 어촌 정착기회 제공” 경북, 전국 최초 반학반어 사업
  • 김상만
  • 승인 2019.08.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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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대상자 3개팀 선정
포항·경주·울진서 과업 수행
마을 재생·공동체 복원 기여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학생들에게 어촌 정착기회를 제공하는‘반학반어 청년정착 시범사업의 대상자’3개 팀을 선정하는 등 어촌에도 청년들의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반학반어 청년정착 시범사업’은 어촌지역에 청년유입을 통해 지역에는 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어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향후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반학반어(半學半漁)’사업에 선정된 학생들은 주5일중 3일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2일은 어촌에서 생활체험 활동을 한다. 이번 사업에는 5개팀 25명이 다양한 연구 아이템을 가지고 지원해 서류심사와 발표, 면접을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3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3개팀이 수행할 과제로는 △지역 특화자원 활용 음식컨텐츠 개발(경일대) △가공식품 제조·운영 모델 개발(경일대) △지역 특화자원 홍보방안 마련(계명대)이며, 4개월(9월~12월) 동안 포항, 경주, 울진 등 어촌마을을 돌며 과업을 수행한다.

선정된 청년들은 어촌마을이 고기를 잡는 삶의 터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청년 창업 등 어촌에 대한 새로운 시선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마을재생과 공동체 복원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학생들에 대해 교육 및 컨설팅,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소속 학교는 어촌 활동시간을 인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전강원 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어촌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나아가 창업과 정착을 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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