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평균 등록금 80% 장학금으로 지급
구미대, 평균 등록금 80% 장학금으로 지급
  • 최규열
  • 승인 2019.08.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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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인당 연평균 463만원 수령
재학생 장학금 수혜율 90% 넘어
2015~16년 2년 연속 전문대 1위
구미대학교 지난해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평균 등록금의 80.89%를 기록했다.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63만1천900원으로 전체 학과 평균등록금 572만6400원에 대입한 결과다.

2015학년도부터 장학금이 등록금의 70%를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이어가는 기록이다.

최근 3년간 기준으로 71.1%→72.62%→80.89%로 상승했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8% 이상 늘어났다.

구미대는 공식 정보공시(대학알리미)를 기준으로 2015~2016년 2년 연속 장학금 전국 1위(전문대, 재학생 5천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장학금 지급률이 높은 이유는 일반적인 성적장학금과 국가장학금 외에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인성 함양, 자격증 취득,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내 장학금 제도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공 자격증 취득이나 봉사활동으로 자신의 능력과 인성 함양에 노력하면 점수를 주고 이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도전마일리지 장학금을 비롯해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 가족장학금, 군(軍)장학금, 근로장학금, 저소득장학금 등으로 수혜 폭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시행된 학습도우미 제도가 눈길을 끈다.

이는 학생들 간의 멘토(학습지원) 활동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멘토는 학업을 도와주며 장학금을 받고, 멘티는 눈높이 학습도우미인 멘토의 지원을 받는 것이다. 올해부터 간호학과 임상실습 현장에서 실습 멘토로서 역할을 하는 학습도우미에게도 장학금을 확대해 지급하고 있다.

그 결과 재학생 장학금 수혜율이 90%를 넘어 학생 10명 중 9명 이상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정창주 총장은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하고, 졸업 후에도 취업이 걱정 없는 대학으로 이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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