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관음동 공영주차장 입주 업체 선정
대구시, 북구 관음동 공영주차장 입주 업체 선정
  • 최연청
  • 승인 2010.03.3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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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관음동 공영차고지에 입주할 업체가 선정되는 등 대구 시내버스 업체 대형화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준공영제 시행 4년을 맞아 버스 업체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업체간 인수ㆍ합병 등 대형화를 유도한 결과 이날 우주교통(주)가 동신여객자동차(주) 차량 전부(32대)를 양도·양수했다.

이로써 우주교통은 종전 차량 56대에서 88대로 업체 대형화를 실현, 오는 7월께 관음동 공영차고지로 입주키로 했다. 동신여객자동차(주)의 운전직 근로자 76명은 모두 고용승계 된다.

시는 이를 계기로 대형화 업체 탄생이 잇따를 수 있도록 자율적 대형화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구에는 소규모 시내버스 운송업체가 난립,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에도 고비용 저효율 구조가 개선되지 않아왔다.

대구 지역 버스 업체의 평균 차량 보유대수는 58대로 타 도시(5대도시 평균 84대)에 비해 규모가 적었다. 이때문에 대구시가 이들 업체의 차량에 대해 연간 대당 4천700만원 꼴로 재정지원금을 연간 지급해 왔다.

차량 대당 연간 재정지원금은 서울이 2천600만원, 부산 3천200만원, 광주 3천100만원, 대전이 4천100만원으로 대구의 지원금이 가장 많았다.

매년 재정지원금이 급속히 증가한 탓에 대구시의 재정 부담도 가중돼 왔다. 시의 재정 지원금은 지난 2006년 413억원, 2007년 564억원, 2008년 780억원, 2009년 739억원이었고 올해는 무려 890억원이 예상돼 5년만에 두배가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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