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전국대학연극제서 ‘단체 동상·연기상’
거창전국대학연극제서 ‘단체 동상·연기상’
  • 남승현
  • 승인 2019.08.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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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시각장애인의 사랑이야기 선봬
계명문화대학은 최근 개최된‘제14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 동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순수한 열정을 대표하는 미래의 젊은이들에게 창의적 연극을 제시하고 차세대 훌륭한 연극인을 길러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연극제는 진실한 창조, 자유로운 표현, 아름다운 감동을 주제로 계명문화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6개 대학교가 본선에 올라 연극으로 진검승부를 펼쳤다.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은 정세혁과 이선희의 작품 연극 ‘보고 싶습니다’를 선보였다.

연극 ‘보고 싶습니다’는 어느 겨울 햇살이 따스하던 날, 성공을 꿈꾸며 고향을 떠났던 독희가 돌아오면서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사람 시각장애인 지순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이다.

길을 잃고 헤매 일 때 손을 내밀고 이끌어 주는 건 바로 사랑이라는 이름이 아닐까. 엄마의 사랑…가족의 사랑…연인의 사랑….

이 작품은 평범한 사랑 이야기지만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은 특별한 감동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들의 방식으로 해설하고 표현해 단체 동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심유정(19·뮤지컬 전공 1학년)학생은 시각장애인 지순역을 군더더기 없이 순수하게 잘 표현해 연기상을 차지했다.

심유정 학생은 “계명문화대학을 입학할 때부터 첫 단추가 잘 끼워진 느낌이었다”며 “잘 배우고 더욱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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