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동해 국제크루즈 삼각벨트 구축
포항, 환동해 국제크루즈 삼각벨트 구축
  • 김기영
  • 승인 2019.08.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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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네오 로만티카’ 시범운항
영일만항~블라디보스토크 확정
市, 관광객 2천여명 방문 기대
내년 러시아·日 연결 노선 준비
포항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운항 항로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최종 확정됐다.

오는 12월14일부터 5일간 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이탈리아 정통 크루즈인 ‘네오 로만티카’ (Neo Romantica)호는 5만7천t급 길이 221m, 최대 수용인원 1천800명이다.

포항시는 크루즈 운항과 관련, 2천여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범운항 사업을 시작으로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연결해 영일만항과 북한 고성(금강산 관광)을 연계한 크루즈 항로개설 추진과 함께 환동해권 주요도시를 연계한 환동해 국제크루즈 삼각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본격적인 크루즈 유치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마련하고 있는 크루즈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영일만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력키로 했다.

아시아 크루즈 관광객의 경우, 지난 2015년 209만 명에서 2020년에는 532만 명으로 연평균 20%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일본, 중국 기항지 관광객이 2015년 기준으로 연 319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러시아, 일본을 연결하는 크루즈 노선을 준비 중”이라며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 참석,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환동해권 크루즈 삼각벨트 구상을 알리고 주변 나라들과 공감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내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터미널 건설 설계비(국비) 10억 원을 올해 추경에 확보, 항내 안정성 확보를 위한 북방파제 보강공사 등 항만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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