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로 늘어났다.

27일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올해 7월1일~8월25일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15만2천216명으로 지난해 동기 5만394명 보다 202% 증가했다.

처음으로 도입한 여름 물놀이 프로그램인 ‘경주엑스포 여름 Pool축제’와 SNS에서 핫 플레이스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솔거미술관’, 보문단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경주타워’가 관광객 발길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경주엑스포는 7월부터 ‘국내여행 덤 이벤트’로 국내 관광경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을 꾀했다.

삼성, 현대, SK, LG, 포스코, 코오롱 등 대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활동도 큰 힘이 됐다.

‘경주엑스포 여름 Pool축제’는 유아들의 안전한 물놀이 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단순한 물놀이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가족단위 놀이장으로 발돋움 했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DJ KOO(구준엽), DJ 춘자 등 매주 토요일 저녁 인기가수와 DJ공연은 경주 야간 관광객 유입에 힘을 보탰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사계절, 연중 관광객이 즐겨 찾도록 시즌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