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2억 9천만원 투입 주요 등산로 정비
대구 북구, 2억 9천만원 투입 주요 등산로 정비
  • 한지연
  • 승인 2019.08.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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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봉산 흙 유실 방지시설 설치
조야고개 노후 파고라 철거 등
지역 내 안전한 산행환경 조성
대구 북구청은 함지산, 명봉산 등 지역 내 주요 산에 2억 9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등산로 정비 사업에 나선다.

27일 북구청에 따르면 이번 정비 사업은 숲길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진행된다. 도시근교 생활권을 중심으로 산행수요가 증가하고 안전한 산행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면서다.

북구는 망일봉에 정자를 새로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함지산과 망일봉 사이 조야 고개에 있는 노후 파고라를 철거하고 새로 설치한다. 오래돼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위험이 있다는 판단이다.

명봉산에는 등산로 경사면 흙 유실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태복산에는 체육시설 설치 및 이정표 교체 등을 통해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망일봉 정상과 조야고개에 새로 설치할 정자의 경우 인력으로의 자재운반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9일 낮 12시부터 옻골공원 잔디광장에서 헬기로 자재를 직접 운반한다. 운반할 헬기는 벨S-61N 기종으로 최대 5천kg의 물건을 들어 옮길 수 있어 높은 작업 효율성이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안전한 산행환경 조성을 비롯한 산림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등산로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경사면정비와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등산객의 민원 요구가 없도록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에는 함지산, 명봉산, 태복산 등 주요 산에 46.5km의 등산로가 지정돼 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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