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 서울대 노인전문요양병원을”
“상주에 서울대 노인전문요양병원을”
  • 이재수
  • 승인 2019.08.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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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시장, 서울대 방문 요청
황천모시장서울대학교총장면담
황천모(오른쪽) 상주시장이 지난 27일 오세정 서울대총장과 만나 담화를 나누고 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지난 27일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오세정 총장과 만나 대학병원, 노인전문요양병원 등 의료시설의 상주시 유치 제안 및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상주시가 병원 유치를 하려는 배경은 초고령사회 노인 인구에 대한 의료 혜택 향상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격차 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며, 영남 및 충청권 1천300만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서다.

특히 상주는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두 시간대 접근이 가능하고, 3개의 고속도로망을 갖춘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중부 내륙의 거점 도시로 발전하고 있어 종합의료기관 설립에 가장 적합한 지역인 점을 강조했다.

또 우수한 의료진과 기술을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이 국토 중심지인 상주에 설립, 전문성 있는 의료 혜택을 지방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고령화시대에 노인전문병원 등 특화병원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며, 지방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상주시의 분명한 의지와 미래 비전에 대해 공감한다”며 “상주시의 병원유치 제안내용을 실무검토 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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