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국회 되도록 혼신의 노력…내년 총선 필승”
“민생국회 되도록 혼신의 노력…내년 총선 필승”
  • 이창준
  • 승인 2019.08.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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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연찬회 결의문 채택
黃 “단합되고 하나된 모습을”
羅 “조국, 檢 수사받는 후보자”
결의문제창하는자유한국당
결의문 제창하는 한국당 의원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결의문을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정기국회에 대비한 국회의원 연찬회를 27일과 28일 이틀간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진행하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파탄 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국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한국당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내년 총선에서 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당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거꾸로 뒤집히고 있다”며 “불공정을 공정으로 둔갑시키고 평등을 부르짖던 자들이 불평등을 심화시키며 특권과 특혜를 합리화하는 부정의가 만연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미동맹 붕괴는 가속화되고 한미일 공조가 무너진다”며 “각종 경제지표는 이미 적신호가 켜진 지 오래이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특권과 반칙에 대학생·청년·학부모의 분노가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다”고 걱정했다.

특히 한국당은 “급기야 범죄 혐의자를 법무부 장관에 지명하고, 검찰 수사가 시작됐음에도 고집을 놓지 않고 있다”며 “이미 부적격자로 가득한 문재인 정권이 이제 스스로 ‘부적격 정권’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오만의 폭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자격 미달 인사의 사퇴, 철회를 촉구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듣지 않는다”며 이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일동은 우리 부모 세대가 피와 땀을 흘려 일군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파탄 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국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한미동맹 및 국제공조 강화를 통해 불안한 한반도 안보 현실 극복과 동북아 평화 증진을 선도하겠다”고 결의했다.

황교안 대표는 연찬회 마무리 발언에서 “법무부 장관 자리에 앉아서는 안 될 사람이 장관 자리에 앉지 못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9월이 되면 심각한 이슈가 하나하나 닥쳐올 것이다. 원보이스로 국민에게 뜻을 발신해서 우리 당이 단합되고 하나 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현상 중 대표적인 현상 하나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라며 “조 후보자는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없는, 피의자로 검찰 수사를 받는 장관 후보자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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