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조광래 사장 임기 2년 더
대구FC 조광래 사장 임기 2년 더
  • 이상환
  • 승인 2019.08.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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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2021년까지 연장
조광래대표이사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대구FC 열풍을 불러 일으키켜 K리그 흥행을 이끈 조광래(65·단장 겸임·사진) 대표이사가 구단 이사회로부터 재신임을 받았다.

올해 9월 계약 만료를 앞둔 조 대표이사는 이사회의 재신임을 받음에 따라 오는 2021년 9월까지 임기가 연장돼 앞으로 2년여 간 구단을 이끌게 됐다.

대구FC 구단은 28일 “조광래 대표이사가 이사회로부터 지난해 FA컵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비롯해 조현우, 홍종운, 김대원, 정승원 등 우수 선수 발굴의 공로를 인정받아 재신임 됐다”고 밝혔다.

조 대표이사는 2014년 9월부터 대구FC를 이끌며 팀의 1부리그 승격과 FA컵 우승(2018년)을 비롯해 DGB대구은행파크 개장을 통한 폭발적인 관중 증가를 이끌어냈다.

올 시즌에는 K리그 1에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등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개장한 새 전용축구장 DGB대구은행파크는 프로축구에서 전무한 한 시즌 6회 매진 기록을 세웠고, 평균관중 1만명을 동원하는 등 매 경기 90%의 관중 점유율을 유지하는 축구붐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대구FC는 2019시즌 1차와 2차 2회 연속 ‘팬 프랜들리 클럽상’을 받았다. 또 2019 1차 ‘플러스 스타디움상’, 2017 1차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등을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수상했다.

조 대표이사는 “대구FC가 K리그를 넘어 국내 프로스포츠 시장을 선도하고 다른 구단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구단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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